1. 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2025년 6월 3일 오후 8시,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공동 발표한 출구조사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2.4%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는 51.7%, 김 후보는 39.3%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 분석
지역 | 이재명 후보 (%) | 김문수 후보 (%) |
서울 | 49.3% | 40.1% |
경기 | 55.8% | 34.6% |
인천 | 53.6% | 37.4% |
부산 | 42.7% | 49.0% |
대전 | 51.8% | 38.3% |
대구 | 24.1% | 67.5% |
광주 | 81.7% | 10.5% |
울산 | 44.3% | 46.5% |
제주 | 57.9% | 31.2% |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PK·TK지역(부산·대구·경북·경남)의 결과는 본투표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됩니다.
3. 각 주요 대선별 출구 조사 결과 및 최종 득표율 비교
대통령 선거에서 출구조사는 유권자들의 투표 직후 의사를 반영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며, 본투표 결과를 가늠하는
예측 지표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과거 대선들의 사례를 되짚어보며 출구조사의 신뢰도를 함께 비교해보겠습니다.
19대 대선 출구 조사 결과 및 최종 득표율 비교
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 출구 조사 결과: 41.4%
최종 득표율: 41.1%
- 변동: -0.3%
2.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 출구 조사 결과: 23.3%
- 최종 득표율: 24.0%
- 변동: +0.7%
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 출구 조사 결과: 21.8%
- 최종 득표율: 21.4%
- 변동: -0.4%
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및 최종 득표율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 출구 조사 결과: 47.8%
- 최종 득표율: 47.8%
- 변동: 0%
2.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 출구 조사 결과: 48.4%
- 최종 득표율: 48.5%
- 변동: +0.1%
3. 심상정 (정의당 후)
- 출구 조사 결과: 2.5%
- 최종 득표율: 2.3%
- 변동: -0.2%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출구조사 결과는 실제 개표 결과와 거의 일치하여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당시 출구조사는 윤석열 후보가 48.4%, 이재명 후보가 47.8%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실제 개표 결과는 윤 후보 48.56%, 이 후보 47.83%로 나타나 0.16%포인트 이내의 오차를 보였습니다 .
이러한 높은 정확도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10만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직접 조사하고, 사전투표자 1만5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결과를 합산하여 예측치를 산출한 결과입니다 .
4. 출구조사의 정확도와 21대 대선의 향방
이러한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 때, 이번 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역시 본투표 결과를 일정 부분 예측할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로 해석됩니다. 특히 지상파 3사의 공동 조사 방식은 신뢰성과 표본의 대표성 측면에서 검증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약 330여 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면접조사와 사전투표자 대상의 유선·무선 혼합조사를 통해 데이터가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정교한 조사 방식을 바탕으로 도출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12.4%p 격차는 비록 매우 크지만 아직 본투표최종집계는 안되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오후 8시 기준 투표율 현황
한편, 오후 8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78.1%를 기록하며 지난 대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광주(83.0%), 전남(83.1%), 서울(78.4%), 대구(78.9%)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치를 웃도는 투표율을 나타내며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히 출구조사 예측의 정확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정치 참여 열기와 지역별 투표 성향의 흐름까지 함께 분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6.출구조사에서 12.4%p 앞선 이재명 후보, 의미는 무엇인가
이번 제21대 대선에서는 지상파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무려 12.4%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여론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격차는 과거 대선들에 비해 상당히 큰 편으로, 실제 개표 결과에서도 이 격차가 얼마나 유지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출구조사에서 이처럼 두 자릿수 격차가 나타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유권자 민심의 분명한 방향성을 드러낸 결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예측 수치를 넘어, 전 정권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정국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정치적 시그널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아직 본투표 결과가 모두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구조사와 실제 득표율 간의 정확한 차이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최종 개표 상황을 끝까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