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택시 기사태국 여성 관광객 성희롱 사건…, ‘한국 신뢰 위기’ 직면

1. 서울 시내에서 벌어진 외국인 여성 대상 성희롱

2025년 6월, 서울을 찾은 태국 여성 관광객이 택시 기사로부터 노골적인 성희롱성 발언을 들었다는 영상이 SNS에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상은 틱톡에 최초 공개되었으며, 여성 두 명이 함께 탑승했던 택시 내부에서 그중 한 명이 상황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가해 기사로 추정되는 남성은 음성 번역 앱을 사용해 여성에게 “택시비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되지?”라고 말하며, 명백한 성희롱 발언을 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한 채 불안에 떨었고, 이 사건은 한국 관광 이미지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틱톡 영상 캡처

2. “청소만 하면 되는 일”… 불쾌한 접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부산행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으로 이동 중 호출 택시에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탑승 직후부터 사적인 질문이 이어졌고, 기사는 “남자친구 있냐”, “왜 아직도 결혼 안 했냐” 등 불쾌한 말들을 번역기를 통해 전했습니다.

이어 “힘든 일 아니다. 방 청소만 해주면 되는 직장을 소개해주겠다”는 말까지 덧붙이며, 외국인 여성이라는 점을 악용한 유인 시도로 보이는 발언을 계속했습니다. 이 같은 접근은 관광객 대상 사기와 성희롱의 복합 형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부산 가자, 돈 없으면 몸으로”… 경악스러운 발언

사진 출처 / JTBC 사건반장

여성이 “부산에 친구 만나러 간다”고 말하자, 기사는 “택시 타고 같이 부산 가자”, “택시비 없으면 몸으로 때우면 된다”는 노골적인 발언까지 이어갔습니다.

이 발언은 단순한 농담이나 오해의 여지가 없는, 계획된 성적 희롱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번역기를 사용해 정확하게 의미가 전달되도록 한 점에서 의도성과 고의성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해당 상황은 영상으로 촬영돼 SNS에 업로드되었고, 현재 ‘한국 택시 경보’라는 문구와 함께 태국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4. 피해 여성의 불안감…“다시는 이런 경험 하고 싶지 않다”

목적지인 서울역에 도착한 뒤에도 택시 기사는 차량을 정차한 채 말을 이어갔고, 여성은 계속되는 불안 속에서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친구에게 “너무 무서웠다, 다시는 한국에서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서울역 인근 도로라는 공공 장소에서조차 도움을 받지 못한 현실은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매우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5. 동남아 여론 ‘급랭’… “한국 여행 다시 생각하겠다”

해당 영상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 중이며,
한국은 더 이상 안전한 여행지가 아니다”, “여성 혼자 택시 타는 건 위험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 관련 동남아 유튜버들도 이를 소개하며, “혼자 이동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번역기 사용하며 접근하는 기사 주의”라는 조언까지 등장했습니다.
한국의 관광산업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사건에 대한 공식적이고도 신속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6.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외국인 여성 한 명의 경험이, 한국 전체의 이미지를 뒤흔드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정부는 지금이라도 택시 업계 전반에 대한 엄격한 관리체계 구축, 그리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대응 시스템을 정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해당 택시기사에 대해서는 단순한 사과 수준을 넘어, 명백한 법적 책임을 물어 강력히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유사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강력한 본보기 조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 지금이 그 ‘골든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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