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풀무원 빵에서 식중독 발생…전국 4곳에서 집단 감염
2025년 6월,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급식용 제과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며 전국적으로 집단 식중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주와 진천에서 최초 발생한 이 사건은 현재 세종시와 전북 부안까지 번졌으며, 총 208명 이상의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사고는 학교 및 공공 급식체계의 위생관리 미흡이 도마에 오르며, 식품 유통 및 보관 체계에 대한 전면 재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급식용 빵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어 전국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시작되어, 세종과 전북 부안 등으로 확산되며 총 4건의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된 상황입니다.
해당 제품은 주로 학교와 기관 급식용으로 납품된 제품으로, 감염된 환자 다수는 어린이와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 수는?
이번 식중독 사고로 인한 총 감염 의심 인원은 약 208명에 달합니다.
- 청주 120명
- 진천 35명
- 세종 18명
- 전북 부안 35명
이들은 대부분 복통, 고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고, 일부는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3. 문제된 제품은? 즉시 섭취 중단 권고
식약처는 사고 발생 직후 문제 제품 2종을 전량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치하였습니다.
-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소비기한: 2025년 10월 12일까지)
-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 (소비기한: 2025년 9월 21일까지)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폐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4. 살모넬라균, 얼마나 위험한가요?

살모넬라균은 주로 오염된 식품, 특히 달걀, 육류, 유제품, 제과류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후 6~72시간 이내에 고열, 심한 복통, 구토,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 면역 저하자에게는 패혈증이나 장염, 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살모넬라균은 냉장 보관 상태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시 사멸되기 때문에, 충분한 가열과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방역당국은 개인 위생 수칙으로 조리 전 손 씻기, 교차오염 방지, 식재료 냉장 보관 철저를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5. 풀무원의 입장과 후속 대응
풀무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식약처, 질병청과 협조해 원인 조사 중이며, 제품 회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학교나 공공 급식에 대량 납품된 만큼, 피해 확산 여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특히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식중독 사고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만큼, 급식 위생 관리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6. 피해 확산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지금 이 순간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기억해 주세요.
① 제품 확인 및 회수
- 가정이나 학교, 기관 등에서 문제 제품이 보관 중이라면 즉시 확인하고 섭취를 중단해 주세요.
- 해당 제품은 반품 또는 폐기 조치가 권장됩니다.
②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 대응
- 고열, 설사, 구토, 복통 등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며,
- 동일 급식소에서 2명 이상이 증상을 보이면 보건소 신고가 의무입니다.
③ 급식 현장의 점검 필요
- 급식소에서는 식자재의 유통기한, 보관 상태, 조리 위생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 여름철엔 냉장유통·보관, 위생 장갑 및 기기 소독 강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식중독 사고는 단순한 식품 오염 문제가 아닌, 국가급식 시스템의 구조적 위기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과 식품기업,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급식 안전 점검 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냉장 유통 및 위생 사각지대 점검을 위한 제도적 장치 강화가 필요합니다.
향후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공공급식 납품업체의 위생등급제 도입, 식자재 실시간 추적 관리, 조리 종사자 교육 강화 등이 함께 논의돼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