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5월 20일부터는 해외에 거주 중인 국민들을 위한 재외투표가 시작되었고, 이어 국내 유권자들의 사전투표와 본 투표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내외 다양한 정치·경제적 이슈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한 표 한 표의 의미가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 재외투표 시작
오늘 5월 20일(월)부터 5월 25일(토)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진행됩니다.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한 재외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나라별 시차에 따라 투표 시작 시간이
다르니 현지 공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재외국민으로 참여하려면, 본인의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유형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국내에 주민등록이 남아 있는 경우는 ‘국외부재자’,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에서 해외에 거주 중인 경우는
‘재외선거인’으로 분류되며, 두 유형 모두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할 경우, 선거일 150일 전부터 60일 전까지 등록 또는 신고를 마쳐야 합니다. 등록은 가까운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투표는 선거일 14일 전부터 9일 전 사이에 재외공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여권 등
신분증이 필요하고, 재외선거인은 국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 정해진 기간 내에 등록이나 신고를 하지 않으면 투표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투표소와 일정은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가장 먼저 뉴질랜드와 피지에서 투표가 시작되었고, 이번 재외선거에는 약 25만 8천여 명의 유권자가 등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 오사카, 고베 등 10곳의 투표소에서 약 3만 8천600명이 등록했고, 이는 지난 대선보다 34%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0곳의 투표소에서 약 2만 5천여 명이 등록했는데, 이는 전 대선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와 한중 관계 악화로 재외국민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추측합니다.

국내 사전투표는 2025년 5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든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가 가능합니다. 평일 일정으로 본 투표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유권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제도입니다.
한편, 본 투표는 6월 3일(화)에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므로 사전에 투표 안내문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투표 일정 한눈에 보기
- 사전투표일: 2025년 5월 29일(목) ~ 5월 30일(금)
- 시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장소: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가능
- 본 투표일: 2025년 6월 3일(화)
- 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 장소: 주민등록지에 해당하는 지정 투표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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