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UFO는 허구였나?…미국 국방부, 외계인 허위정보 수십 년 퍼뜨린 정황 드러나

1.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한 충격적인 폭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으로 보도한 탐사 기사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가 수십 년 동안 UFO 및 외계 생명체와 관련한 허위 정보를 조직적으로 유포해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AARO(전영역 이상현상 해결국) 조사관들이 검토한 1945년 이후의 군 문서와, 전·현직 군 장교들에 대한 면담을 통해 밝혀진 이 사실은,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온 ‘UFO 신화’가 실제로는 국방부의 전략적 은폐와 연막 작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특히 에어리어 51, 로즈웰 사건, 피닉스 라이트 등 대표적 사례들이 모두 허위 또는 오해에서 비롯되었을 수 있다는 분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음모론이 아닌, 미국 정부의 문서와 내부 브리핑 시스템에서 드러난 실제 작전 흔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도는 큰 파장을 낳고 있으며, 관련 정보의 진위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단순한 음모론이 아닌, 미국 정부의 문서와 내부 브리핑 시스템에서 드러난 실제 작전 흔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도는 큰 파장을 낳고 있으며, 관련 정보의 진위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 에어리어51과 외계 기술의 신화

1947년 로즈웰 사건으로 유명한 외계인 시체 사진

수많은 음모론의 중심에 있었던 네바다주의 ‘에어리어 51′(공식 명칭: 그룸 레이크 공군 기지)는 이번 허위 정보 작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장소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실제로 비행접시 형태의 항공기나, 일반적인 비행 패턴과 다른 야간 실험이 다수 진행되었는데, 이는 대부분 극비리의 첨단 항공 기술 테스트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군은 일부러 이 실험들을 외계인 기술과 연관짓는 식으로 정보를 흘려, 대중의 관심을 엉뚱한 방향으로 유도했습니다.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던 이야기와, 정부의 일관된 침묵이 맞물리며, 결국 이곳은 전설 같은 ’51구역 신화’의 발원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3. 외계인 기술을 빌미로 한 조직적 브리핑

WSJ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들은 공군의 극비 프로젝트를 새로 맡게 된 지휘관들에게 비밀유지 서약서를 쓰게 한 뒤, 외계인 우주선이라 주장되는 사진을 보여주며 ‘극비 브리핑’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브리핑은 “미국 정부가 외계 반중력 우주선을 확보해 역설계를 진행 중이고, 당신이 맡은 임무는 그 일부” 라는 설명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이 사실을 발설할 경우 감옥에 가거나 절차 없는 처형도 가능하다”

강한 위협성 경고까지 동반되었다고 해요.

이 같은 설명을 들은 지휘관들은 해당 프로젝트가 실존하는 줄 알고 받아들였고, 결과적으로 수십 년간 수백 명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심지어 2023년까지도 이 브리핑은 이어지고 있었다고 하니, 단순한 혼동이나 오해로 보기 어렵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을 실제로 믿고, 침묵을 강요받았던 걸까요?

4. AARO의 진실 규명 보고서

이러한 의혹을 공식적으로 조사한 기관이 바로 미국 국방부 산하의 전영역 이상현상 해결국(AARO)입니다. AARO는 2024년부터 여러 건의 목격담과 음성자료, 미확인 영상 등을 분석해왔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의 UFO 현상은 드론, 위성, 새의 반사광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는 여전히 설명되지 않는 사례도 있었기에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5.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의문들

1997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상공에서 발견된 다량의 UFO 사진

1967년 미국 몬태나주에 위치한 말름스트롬 공군기지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0기가 동시에 작동을 멈추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기지 상공에는 붉은빛의 미확인 비행체가 정지한 채 떠 있었다는 경비병과 장교들의 증언이 존재합니다. 당시 근무했던 ‘로버트 살라스’ 전 공군 장교는 이 사건에 대해 수차례 공개 증언을 했으며, 미 의회 청문회 및 다큐멘터리에서도 다뤄진 바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미국 내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일부 군사 문서에서도 언급된 기록이 있으며, 지금까지도 미사일 통제 시스템과 UFO 출현 간의 인과 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대표적인 집단 목격 사례로는 1997년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라이트 사건이 있습니다.

당시 삼각형 형태로 배열된 강한 빛이 피닉스 상공을 천천히 지나가는 모습이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목격되었고, 일부는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정치인과 경찰까지도 이 현상을 직접 보았다고 인정했지만, 미 공군은 이를 단순한 조명탄 투하 훈련이라고 해명했죠.

하지만 대다수 목격자들은 군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금도 이 사건은 미확인 비행체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금도 정체가 규명되지 않은 사례는 분명히 존재하며, 단순한 오해로 치부하기엔 설명되지 않는 현상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부가 공개한 정보의 공백 속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6. 보고서 누락 논란과 국방부의 해명

이번 WSJ 보도와 AARO 내부 고발은 단지 “외계인은 없다”는 결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핵심은, 정부가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고, 통제하며, 필요에 따라 조작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입니다.

수십 년간 이어져온 UFO 관련 목격 사례, 신화화된 비밀 기지들, 그리고 목격자들의 침묵 이면에는 ‘보안 유지’라는 이름 아래 강요된 신념과 통제가 존재했습니다.

그동안 대중이 믿어온 외계인의 실체가 아니라, 그 믿음을 어떻게 설계하고 이용했는지가 이번 사건의 본질일지도 모릅니다.

AARO의 후속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실은 정말로, 숨겨져 있었던 것일까?”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